집을 사고파는 일은 누구에게나 큰일입니다.
설레기도 하지만, 솔직히 말하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때가 많죠.
계약서에는 낯선 용어가 가득하고, 확인해야 할 서류도 수두룩하니까요.
이 과정에서 작은 실수 하나가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점, 꼭 기억하셔야 해요.
이번 글에서는 부동산 계약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, 많은 분들이 흔히 하는 계약 실수 3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.
저도 처음에는 “이런 걸 왜 미리 알아야 하지?” 싶었지만, 알고 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.
1. 말로만 한 약속, 믿으시면 안 됩니다
계약 전에는 이런 얘기 많이 나옵니다.
“에어컨은 두고 갈게요.”
“이건 서비스로 해드릴게요.”
“잔금 날짜는 조금 미뤄도 괜찮아요.”
근데 이거, 계약서에 안 적혀 있으면 아무 소용 없습니다.
부동산 거래는 기본적으로 ‘서면 계약’이 원칙이에요. 말로 한 약속은 나중에 문제가 생겨도 법적으로 주장하기 어렵습니다.
꼭 이렇게 하세요:
중요한 내용은 반드시 계약서에 명확히 적어두세요. “그땐 그렇게 말했잖아요”는 나중에 증거가 안 된답니다.
2. 서류 빠뜨리면 낭패 볼 수 있어요
부동산 계약할 땐 챙겨야 할 서류가 정말 많습니다.
- 등기부등본
- 건축물대장
- 토지이용계획확인서
- 하자 점검표나 확인서
- 공동주택이라면 관리규약까지요.
이 중 하나라도 빠지면 나중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.
예를 들어, 등기부등본을 확인 안 해서 근저당이 걸려 있는 걸 몰랐다면, 낙찰받고도 돈을 더 갚아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.
꼭 이렇게 하세요:
계약 전에 중개사에게 필요한 서류 목록을 물어보시고, 빠짐없이 확인하세요. 모르면 솔직하게 질문하셔야 해요.
"이 서류는 왜 필요한 건가요?"라고요. 대부분 친절히 설명해줍니다.
3. 중도금‧잔금 날짜, 대충 넘기면 큰일 납니다
계약금은 보통 계약 당일 바로 송금하죠. 그런데 중도금이나 잔금은 날짜가 정해져 있고,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계약 해지 사유가 될 수 있어요.
또 어떤 분은 잔금에 포함되는 취득세, 관리비 정산, 중개보수 등을 잘못 계산해서 금액이 안 맞는 경우도 있어요.
꼭 이렇게 하세요:
- 각 금액이 언제까지, **어떤 방식(계좌이체 등)**으로 납부되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계약서에 명시하세요.
- 잔금에는 세금‧중개비‧체납 관리비 등이 포함되는지 확인하세요.
- 불안하다면 에스크로 서비스 이용도 고려해보세요. (은행에서 안전하게 금액을 중간 보관하는 제도입니다.)
“처음이라 몰랐어요”라는 말이 안타깝지만 부동산에서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. 작은 실수가 큰 돈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.
그러니 계약서를 쓸 땐,
1. 천천히 읽고,
2. 모르면 물어보고,
3. 중요한 건 반드시 문서로 남기세요.
집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, 앞으로의 삶이 시작될 공간입니다. 좋은 계약은 그 첫걸음을 든든하게 만들어 주기때문에 더욱 신중해야 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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